오타와 여행 중 방문한 캐나다 역사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에서 캐나다의 뿌리와 역사에 대해 많은 걸 배웠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는 Indigenous Peoples(원주민)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Indigenous Peoples는 캐나다 땅에 유럽인이 오기 훨씬 전부터 살아온 사람들로, 세 주요 그룹으로 나뉩니다:
• First Nations(퍼스트 네이션)
• Inuit(이누잇)
• Métis(메티)
이 세 그룹을 통틀어 Indigenous Peoples라고 부릅니다.
🌍 유럽인들의 도착과 식민지화
처음 캐나다 땅에 도착한 유럽인은 프랑스 탐험가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정착하면서 프랑스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영국계 정착민들(British settlers)이 들어오면서 영어도 널리 퍼지게 됩니다.
그 결과, 캐나다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모두 공용어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현재도 퀘벡(Québec) 주에서는 프랑스어가 주된 언어로 쓰이고 있고, 전국적으로 두 언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인의 식민지화는 Indigenous Peoples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전통 땅에서 쫓겨나거나
• 정부가 지정한 “reservation(거주 보호구역)”으로 옮겨져야 했고
• 강제적인 동화 정책, 예를 들어 residential school(기숙학교 제도) 등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어요.
현재 캐나다는 이러한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화해와 진실(Truth and Reconciliation)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를 넘어, 이 땅의 진짜 이야기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역사를 알려주는 귀중한 공간이었어요. 캐나다에 사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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