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롱 위캔드를 이용해서 친구와 함께 1박 2일 동안 오타와(Ottawa)를 다녀왔어요.
🗺️ FlixBus 탑승 위치 – 미리 알고 가면 안심!
저희는 토론토 스카보로에서 FlixBus를 타기 위해 55 Town Centre Court 주소로 갔어요.
하지만 도착해보니 버스 정류장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이 전혀 없어서
아침 일찍부터 조금 불안했어요.
📍 정류장은 YMCA 건물 맞은편 인도 쪽에 있어요.
그냥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정해진 시간쯤 FlixBus가 도착합니다.
(탑승 전에 FlixBus 앱에서 실시간 위치 확인도 가능해요!)
👉 처음 가는 분들은 당황할 수 있으니,
출발 10~15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위치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Toronto에서 FlixBus를 타고 약 5시간을 달려 오타와에 도착했어요.
도착 후에는 지하철(Subway)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했답니다.
🚌 교통비 정보 – FlixBus 이용 꿀팁
(Toronto ↔ Ottawa with FlixBus)
저희는 이번 오타와 여행에서 FlixBus를 이용했어요.
토론토 → 오타와 구간은 2인 합산 $91.25,
오타와 → 토론토 구간은 2인 합산 $182.73이었어요.
총 합계는 $273.98, 즉 1인당 약 $121.99 정도 들었어요.
특히 돌아오는 버스 요금이 갈 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쌌던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FlixBus는 시간대나 요일, 예약 시점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 오타와 대중교통 – Presto 카드 주의사항
여행 중 참고하실 점 하나!
토론토에서 사용하는 Presto 카드는 오타와에서도 지하철(OC Transpo O-Train)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어요.
📌 오타와의 교통요금은 지하철이든 버스든 동일하게 $4.50 (1회 탑승 기준)
이는 토론토 TTC 요금보다 약간 더 비싼 편이었어요.
🏨 Alt Hotel Ottawa | 알트 호텔 오타와
숙소는 오타와 다운타운에 위치한 Alt Hotel Ottawa예요.
1박에 $349로 가격은 조금 있었지만, 위치가 정말 좋아서 대부분의 명소를 도보로 갈 수 있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에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편안한 숙박을 할 수 있었답니다.
🏛 Parliament of Canada | 캐나다 국회의사당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Parliament of Canada(캐나다 국회의사당)입니다.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로, 오타와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예요.
🔥 Centennial Flame | 꺼지지 않는 불꽃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Centennial Flame(100주년 기념 불꽃)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이 불꽃은 1967년 캐나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점화된 불꽃으로, 지금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답니다.
⚖️ Supreme Court of Canada | 캐나다 대법원
그다음엔 Supreme Court of Canada(캐나다 대법원)에 들렀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무료 가이드 투어가 진행 중이었고, 대법원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현재 9명의 대법관이 활동 중이라고 해요!
🕊️ The National War Memorial | 캐나다 전쟁 기념비
The National War Memorial(캐나다 전쟁 기념비)도 꼭 들러야 할 명소였어요.
특히 기념비 앞에 실제 근위병들이 1시간씩 번갈아 서있는 모습은 인상 깊었어요.
더운 날씨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어요.
📸 OTTAWA Sign | 오타와 사인 포토존
쭉 걸어서 OTTAWA 사인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고, 서로 배려하면서 촬영하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ByWard Market | 바이워드 마켓
ByWard Market(바이워드 마켓)은 오타와에서 가장 유명한 마켓 중 하나예요.
현지 음식, 기념품, 거리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여기서 꼭 먹어야 할 간식은 바로 BeaverTails(비버테일)!
도우를 튀겨서 시나몬 설탕 등을 얹어 먹는 캐나다 대표 간식이에요.
⛪ Notre Dame Cathedral Basilica |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있는 Notre Dame Cathedral Basilica(노트르담 대성당)도 들렀어요.
운 좋게도 미사가 진행 중이라, 잠깐 조용히 둘러보고 나왔어요.
스테인드글라스와 내부 장식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 National Gallery of Canada | 캐나다 국립 미술관
바로 맞은편에는 National Gallery of Canada(캐나다 국립 미술관)가 있어요.
입장은 하지 않았지만, 앞에 있는 거대한 거미 조형물 ‘Maman’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미술관 외관 자체도 예술작품처럼 멋졌어요.
🌳 Major’s Hill Park | 메이저스 힐 파크
Major’s Hill Park(메이저스 힐 파크)에서는 마침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거나 참가하는 모습이 활기차고 에너지 넘쳤어요.
파크 자체도 한적하고 전망이 좋아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 Rideau Canal & Water Bus Tour | 리도 운하 & 수상버스 투어
Rideau Canal(리도 운하)에서 수상버스 투어를 예약해두고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Bytown Museum(바이타운 박물관)을 잠깐 구경했어요.
이후에는 드디어 Ottawa Tours의 수상버스를 타고 시내를 유람했어요.
강을 따라 오타와 시내를 둘러보며 국회의사당과 미술관, 다리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 투어버스(Tour Bus): 1인당 $67
🏛️ Canadian Museum of History | 캐나다 역사 박물관
🏛️ 캐나다 역사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 입장료: 1인당 $24
둘째 날 아침에는 강을 건너 Canadian Museum of History(캐나다 역사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퀘벡 지역인 가티노(Gatineau)에 위치해 있지만, 국회의사당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요.
건물 외관부터 웅장하고 독특한 곡선형 디자인이 인상적이었고,
박물관 내부에는 캐나다의 원주민 역사와 문화, 현대사에 관한 다양한 전시가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 한국어 안내 팸플릿까지!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박물관이나 주요 관광지마다 한글로 된 안내 팸플릿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오타와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다 보니, 이렇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어난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순간 ‘와, 여기까지 한국어가?’ 하고 살짝 놀라기도 했어요.
해외에서 한글 안내를 보는 건 언제나 반갑고 든든한 기분!
오타와(Ottawa)와 가티노(Gatineau)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 있는 도시예요.
📍 지리적으로 보면:
• 오타와는 온타리오주(Ontario)에 속해 있고,
• 가티노는 퀘벡주(Quebec)에 속해 있어요.
이 두 도시는 오타와 강(Ottawa River)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도보나 버스, 자전거로도 쉽게 이동 가능해요.
국회의사당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바로 퀘벡 땅에 들어서는 거예요!
Canadian Museum of History(캐나다 역사 박물관)은 퀘벡주 가티노에 있지만,
국회의사당에서 알렉산드라 다리(Alexandra Bridge)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요.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예요.
그래서 오타와에 여행 갈 때는 자연스럽게 퀘벡도 잠깐 다녀오는 셈이 되는 거죠 😊
참고로 두 지역은 언어 분위기도 살짝 달라서,
오타와는 영어 중심, 가티노는 불어가 훨씬 많이 들려요.
🍲 오타와에 한국 음식점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번 여행에서 정말 놀랐던 점은 오타와에 한식당이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는 것이에요! 저희는 그중에서도 마루(Maroo)라는 한식당에 다녀왔어요.
가게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였고,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왜 이렇게 한식당이 많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이자 국제 도시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에요. 특히 유학생과 외교관 가족 등 한국 커뮤니티도 점점 커지고 있다 보니, 한식 수요도 많아진 것 같아요.
여행 중 낯선 곳에서 익숙한 음식을 만나니 더 반갑고 든든했어요. 오타와 여행 중 한식이 생각난다면, 마루(Maroo)추천드려요!
🚇 Tremblay Station | 트렘블레이 역 → 🚌 FlixBus → Toronto | 토론토
박물관을 둘러본 후에는 Tremblay Station(트렘블레이 역)으로 이동해 FlixBus를 타고 Toronto로 돌아왔어요.
트렘블레이 역은 Ottawa역(Ottawa Train Station)과도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요지라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때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 오타와 1박 2일 여행 총경비 정리
(Total Cost for 1 Night 2 Days in Ottawa – per person)
저희는 이번 오타와 1박 2일 여행을 1인당 약 $400 정도 예산으로 다녀왔어요.
항목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 FlixBus 왕복 교통비: $121.99
• 🏨 호텔 숙박비 (Alt Hotel Ottawa, 1박 기준): 약 $174.50 (2인실 기준 1인 분담)
• 🍴 식비 (한식당 포함 3끼 정도): 약 $40~50
• 🏛️ 입장료 (투어버스 + 박물관): $91
투어버스: $67
캐나다 역사박물관: $24
📌 총합계: 약 $400 내외 (1인 기준)
교통 + 숙박 + 식비 + 관광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으로는 꽤 합리적인 여행이었어요.
짧지만 알차게, 예산 내에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오타와 1박 2일 여행을 계획할 때, 너무 짧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타와 다운타운에 주요 관광 명소들이 모두 모여 있어서 당일치기도 가능할 정도로 효율적인 동선이었어요.
특히 도보 이동으로 국회의사당, 대법원, 미술관, 마켓, 운하 투어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안에 캐나다 수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오타와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1박 2일 여행 코스로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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