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Canada Day(캐나다 데이)를 맞아, 저녁에 Richmond Green Park(리치몬드 그린 파크) 불꽃놀이를 보러 다녀왔어요.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토론토 다운타운보다 훨씬 덜 붐벼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예요.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어디서 볼지 고민 중이셨다면, 리치몬드 그린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캐나다데이란? 🇨🇦
캐나다데이(Canada Day)는 매년 7월 1일, 캐나다가 하나의 나라로 출발한 걸 기념하는 날이에요.
원래 캐나다는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처럼 여러 지역이 따로 운영되던 영국 식민지였는데요, 1867년 7월 1일에 이 지역들이 하나로 모여서 '캐나다 연방'이라는 새로운 나라로 공식 출범하게 된 날이 바로 캐나다데이예요.
쉽게 말하면, 캐나다의 생일 같은 날이에요 :)
이 날은 전국 곳곳에서 퍼레이드, 야외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사람들이 빨간 옷과 하얀 옷을 입고 국기를 흔들면서 캐나다를 축하하는 분위기예요.
한국의 광복절이나 개천절처럼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지만, 분위기는 훨씬 자유롭고 축제 느낌이 강해요. 가족, 친구랑 같이 나들이하거나 근처 공원에서 축제 즐기기 딱 좋은 하루예요!
주차는 조금 힘들었어요 🚗

저희는 저녁 9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어서 주변 주차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았어요. 몇 번이나 동네를 돌다가 겨우 한 자리를 찾아 주차할 수 있었어요.
Tip!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조금 더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현장 분위기 🎉

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설치되어 있었고, 디제이들이 음악을 틀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서 정말 축제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9시 30분쯤 공원에 도착해 스낵을 먹으며 분위기를 즐겼답니다.
음악, 웃음소리, 불빛이 어우러진 저녁 풍경은 진짜 캐나다다운 자유로운 느낌이 가득했어요.
밤 10시, 불꽃놀이 시작! 🎆

10시 정각, 드디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셋, 둘, 하나! 외치며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하늘을 수놓는 알록달록한 불꽃들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감탄을 멈추지 못했답니다.
불꽃놀이는 약 20분 정도 진행되었고,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높아서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가까운 곳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찾아보세요!
토론토에서는 다음 장소들도 유명해요:
하버프론트(Harbourfront), 멜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 나이아가라 폭포, 다운스뷰 공원, 캐나다 원더랜드, 애쉬브리지스 베이 공원(Ashbridges Bay Park) 등.

불꽃놀이 명당 찾는 게 어렵다면, 가족 단위로 가기 좋은 리치몬드 그린 파크(Richmond Green Park) 정말 추천드려요.
7월 1일에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장소로 기억해두세요! 🇨🇦✨


'캐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론토 선셋 명소 Riverdale Park 리버데일파크|감성 돗자리 피크닉 & 일몰 명당 후기 (0) | 2025.06.21 |
---|---|
🍇 아이스와인 종류 완전 정리 | Vidal, Riesling, Red Icewine 뭐가 달라요? (0) | 2025.06.21 |
[TMU 캠퍼스 투어 후기] 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투어 신청 방법부터 방문 후기까지! (0) | 2025.06.20 |
🛍 토론토 Winners 위너스 쇼핑 후기 – 명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득템의 성지! (0) | 2025.06.19 |
🍶 캐나다에서 만나는 한국 과일맛 소주! 토론토 LCBO·Beer Store 소주 종류 정리 (0) | 202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