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The Keg 기프트카드를 선물 받아서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외식을 다녀왔어요.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The Keg Steakhouse + Bar,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어요!



🥩 내가 주문한 메뉴: 인기 있는 뉴욕 스트립로인 & 탑 설로인
The Keg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크 중 하나인 New York Striploin 12oz와 Top Sirloin 12oz를 주문했어요. 사이즈가 12온스라서 꽤 큼직한 편이에요.

Top Sirloin(등심)은 소의 엉덩이 윗부분에서 나오는 부위로, 기름기가 적고 고기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New York Striploin(채끝 등심)은 소의 등심 부위로, 적당한 마블링(지방결)과 풍부한 육즙 덕분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요. 스테이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부위 중 하나로, 질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사이드로 나온 찐 비트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은은한 단맛에 옥수수 같은 고소한 향이 나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스테이크에는 Accompaniments라고 불리는 사이드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저는 Sautéed Vegetables (볶은 야채)와 Twice Baked Potato (두 번 구운 감자)를 골랐어요. 감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진짜 맛있었어요!
🍞 식전빵부터 배부른 구성

주문하면 식전빵으로 따뜻하게 구운 치아바타와 버터가 함께 나와요. 양이 넉넉해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어느 정도 차는 느낌! 그래서 12oz 스테이크까지 다 먹기엔 양이 꽤 많더라고요. 결국 저는 절반 정도 포장해왔어요.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서버에게 컨테이너 달라고 하면 포장도 가능해요!
🧑🍳 친절한 서비스, 처음 가도 걱정 없이

서버가 오더니 The Keg 와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이라고 하니까 메뉴 구성부터 추천까지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줬어요. 이런 친절한 응대 덕분에 처음 방문이었지만 불편함 없이 주문할 수 있었어요.
제가 고른 메뉴는 Keg Steaks + Prime Rib 카테고리였어요.
이건 스테이크 또는 프라임 립 단품에 accompaniments(사이드 메뉴)가 포함된 기본 구성이에요.
반면에 Keg Classics는
스테이크 + accompaniments 구성에 에피타이저(예: 샐러드)까지 추가된 세트 메뉴예요.
샐러드까지 포함돼서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이 조금 더 나가서
저는 부담 없이 단품 구성으로 주문했어요.
🍷 와인 한 잔으로 완성된 저녁

고기와 와인은 역시 찰떡이죠. 우리는 레드와인도 한 잔 시켜서 스테이크와 함께 즐겼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외식이었답니다.
🍰 다음엔 꼭 먹고 싶은 Billy Miner Pie
The Keg의 대표 디저트로 유명한 Billy Miner Pie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이번엔 포기했어요. 다음엔 이 디저트를 위해 배를 비워둬야겠어요!
🏰 다음엔 ‘The Keg - Mansion’ 지점도 가보고 싶어요
The Keg는 캐나다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테리어가 멋지기로 유명한 The Keg Mansion (Toronto) 지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다음 기념일에는 꼭 그곳에서 분위기 있게 즐겨보고 싶어요.
✨총평: 스테이크의 고정관념을 깨준 The Keg

솔직히 스테이크는 배부르게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The Keg에서는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진짜 배불리 잘 먹었어요. 이 정도 맛, 이 정도 양, 이 정도 서비스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처럼 특별한 날, 분위기 있는 저녁을 원할 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스테이크 하우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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